본문 바로가기
정보,후기

[전시회/후기]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by 아마로거 2022. 8. 28.
반응형

전시장소 :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타이틀 :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전시기간 : 2022년 04월 28일 ~ 2022년 08월 28일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2022년 8월 26일 금요일 전시회에 다녀왔다.

 

오전에 가면 현장 발권이 가능했다는 블로그 후기를 보고 갔다가,

오후 12시가 되기도 전에 티켓팅이 모두 마감이 되어 상설 전시만 보고 오는 불상사를 당했다.

집에 돌아와서 미친듯한 취켓팅으로 다음날 온라인 예매를 성공해서

막바지에 다다른 전시회에 갔다올 수 있었다.

 

다음날 예약 시간 30분 전 도착하여 실물 티켓을 교환했다.

입장 전 대기하는 곳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온라인에서만 인기있는 전시가 아니라는 것을 현장에서 더 느낄 수 있었다. 인플루언서나 블로거로 보이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입장을 시작하자마자 다들 사진을 찍기 바빴다.

이런 모습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코로나 시대 이후 오랜만에 오프라인 전시회를 와서 그런지 당황스러웠다.

 

전시실 입구에 계신 직원분께서 줄 서서 보지 않고 자유 관람이라는 얘기를 기계처럼 이야기하고 있었다.

전시실 들어와서 전화를 한다던지, 감상은 안하고 사진찍기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95%정도였다.

 

약 1시간 가량 관람을 했는데, 자유 관람이었기에 전시실 끝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반복을 하며 작품을 감상했다.

전시 시작하고 약 30분 정도 지나면, 작품을 관람하지 않고 사진만 찍는 블로거나 인플루언서들은 거의 퇴장했다.

 

작품에 관한 스토리를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있었고 모르는 것도 있지만

작품을 전시해놓은 순서나 전시 형태를 보면, 본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또는 중요한 작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에서 이중섭 작가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했다.

모네의 수련도 굉장히 유명하고 훌륭한 작품이지만, 이미 프랑스에서 연작을 감상하고 와서 아주 생소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좋았던 점 : 저렴한 가격에 고퀄리티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 : 뒤늦게 가서 인왕제색도를 직접 관람하지 못한 것, 작품을 온전히 감상하기에는 사진만 찍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는 점(관람에 방해가 됨)

 

 

댓글